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DIY

인테리어 트랜드 라지포맷 타일? 빅슬랩 타일?

이탈리아 볼로냐에는 유명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자동차 브랜드인 람보르기니, 바이크 브랜드인 두카티, 그리고 또하나 유명한 것이 타일이죠.

그래서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볼로냐 전시장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자재 전시회중 하나인 세라믹 및 욕실 용품 전시회 CERSAIE에가 열립니다. 타일 비지니스를 하시는 분들은 꼭 들리는 전시회죠.

저도 기회가 되서 참여를 했었는데요. 그 중 눈에 띈 제품이 람보르기니 색상 제품의 타일 이어서 사진을 몇 장 찍어 봤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2023년 트랜드인 빅슬랩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빅슬랩이란 라지포맷(Large format)이라고도 불리우는 큰 사이즈의 타일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욕실 사이즈의 타일이나 바닥에 사용되는 타일과는 규모자체가 다른 제품인데요.

굉장한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으로 크기가 보통 3m*1.6m정도이며 여기에서 사이즈가 더 크거나 작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크기만 크다면 기술력이 아니겠죠.

크기도 크지만 고압축 기술로 두께가 12mm, 6mm 더 나아가 3mm 까지 초박판이며 강도까지 우수합니다.

박판 제품인 슬랩 타일 제품들은 얇아서 가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테리어에도 사용됩니다.


위는 빅슬랩으로 붙박이 장을 처리하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한 공간.아래는 빅슬랩으로 만든 박판 슬랩 테이블로 가볍고 단단하다.

그럼 타일인 빅슬랩을 왜 많이 사용할까요?

우선 타일에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 정리해 봅니다.

 

인테리어 자재 중에 벽과 바닥에 가장 많이 사용하며 또한 외벽까지 디자인이 가능한 소재가 타일입니다.

첫번째 내구성이 뛰어나다

 

타일은 고온 압축으로 생산을 하기 때문에 충격에 합니다. 고밀도로 생산을 했기 때문에 두께는 얇으며 내구성은 뛰어납니다.

빅슬랩이라고 불리는 일부 제품은 굉장히 얇은데도 엄청난 강도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벽체와 바닥재로 많이 사용되며 수분흡수율이 낮아서 욕실 부터 주방 뿐만아니라 외부자재로도 적합한 자재입니다.

외부 환경에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마루나 석재와 비교했을때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유지 보수가 편리하다.

 

타일은 유지 보수가 굉장히 편한 벽재 및 바닥재 입니다.

 

표면이 견고하여 상처가 나지 않기에 가정에서는 욕실과 주방 설계에도 많이 사용되며 상공간에서는 통행량이 많은 메인 로비와 복도에도 많이 사용이 됩니다.

외부환경에 강해서 오염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자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유지 보수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번째 고급스러우며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고급스럽다, 모던하다, 인테리어에 사용하기 좋다 등이 타일이라는 건축자재를 설명하는 수식어 입니다.

석재의 질감을 가지고 있기에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공간에 표현에 적합합니다.

다양한 대리석 종류의 모양부터 목재와 유사한 제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턴과 색상을 가지고 있어서 디자인과 시공에 따라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뛰어난 소재이지만 소재의 특성상 차가운 느낌이 나다보니 국내에서는 따뜻한 칼라를 많이 선호합니다.

반면 중동지역같은 더운 나라에서는 시원한 칼라를 선호합니다.

빅슬랩은 이 모든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이즈가 크다보니 줄눈이 거의 없어서 좀 떠 깔끔한 느낌이 연출이 됩니다.

거기에 슬림한 박판 타일이라서 무게 또한 다른 제품에 비해 가벼워서 인테리어시에 건물 기둥이나 하중에 영향을 덜 주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붙박이 장이나 일반 가구에도 많이 사용을 하는데요.

 

요즘 고급 생활 가전으로 유명한 비스포크 라는 제품도 이런 세라믹 소재를 문에 접합 하여 나오는 제품들이죠.

오염에 강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공간에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아이들의 배설물에도 저항이 강할 뿐 아니라 먼지가 묻거나 얼룩이 생기지 않아서 아이들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태리 타일 만들어진 반려동물 전용 침대와 밥그릇도 등장을 했네요.

어반 콘크리트 느낌의 타일. 올드 팩토리 느낌으로 카페나 클럽등을 연출하는데 굉장히 고급스러운 자재가 될것 같네요.

내추럴한 느낌을 표현하는 빅슬랩도 있습니다. 자연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뷰티,스파 같은 상공간이나 편안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 많이 사용합니다.

 

이런 예술 작품 같은 제품들은 Made in Italy 제품이 많죠. 아래는 대표적인 유명한 이태리 빅슬랩 브랜드 들이죠.

요즘은 중국의 슬랩타일들도 이탈리아의 기계를 도입해서 상당한 고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자료는 국내 타일의 메카인 서울 강남 논현동 타일거리에서 빅슬랩 전문업체 구스메이트에서 제공받았습니다.

 

빅슬랩 종류만도 약 100종류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에서는 최대규모라고 하네요.

빅슬랩 타일의 모든 종류를 볼수 있는 타일 메카 구스메이트.